새 노래는 영적으로 거듭난 자들의 노래란 뜻입니다. 새로움은 변화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날마다의 은혜를 뜻합니다. 일용할 양식처럼, 우리는 주의 성령으로 늘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새롭다는 말은 옛사람, 거짓된 자아, 죽음의 잠을 자는 것과 반대 되는 것으로 새 사람, 참된 자아, 생명의 삶을 의미합니다.
만 왕의 왕이신 예수님은 어린양으로서의 예수님이며, 죽었다가 살아나 부활의 주님을 말합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는 정결하게 됩니다. 정결은 예수 그리스도로의 보혈로 인하 죄로부터의 정결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들은 불의하며 죄인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인해 믿는 자들을 의롭다 함을 받습니다.
'구속의 제물'로서의 예수님은 종종 '어린양 예수'로 소개됩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화목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죽으심으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죄를 사함 받습니다. 정결이나 사함은 죄가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죄가 그리스도의 의로 덮어지는 것입니다. 씻겨진다는 표현은 구약의 정결 의식의 신약적 표현입니다. 외부에서 더렵혀진 사람들은 이스라엘 공동체 안으로 들어갈 때 반드시 정결 의식을 통해 깨끗해짐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자들은 반드시 그리스도의 피로 죄 씻음을 받아야 합니다.
돈 모엔이 작사 작곡한 찬양입니다. 랜디 로스웰을 비롯한 많은 리더들과 찬양 모임에서 불려진 찬양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종종 양으로 묘사가 됩니다. 목자가 되신 하나님은 양과 같은 이스라엘을 인도하십니다. 하지만 목자를 따르기 보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욕망에 이끌려 무리를 벗어나 홀로 정처 없이 떠도는 양들도 있습니다. 양들은 앞도 잘 보지 못하고, 느리고 약하기 때문에 늑대나 사자 등의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이사야와 에스겔, 특히 시편 23편에는 이러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목자 되신 하나님이 이끌지 않으면 양들을 길을 찾지 못하고 포식자들의 밥이 되고 맙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말을 듣지 않는 것이 인생이죠. 찬양은 이러한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하나님만을 경배한다는 내용입니다.
왜 예수님이 어린양의 상징으로 속죄를 하셨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사 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지성소(the Holy of Holies) 성막에서 가장 안에 있는 거룩한 곳으로 대제사장이 속죄일에 일년에 단 한 번만 들어가는 곳입니다. 지성소 안에는 법궤가 있으며, 법궤의 위 뚜껑을 은혜의 보좌 즉 시은소라 불립니다.
일반 제사장들도 들어가지 못하고 오직 대제사장만 들어가는 거룩한 곳입니다. 이곳에 들어간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화자는 '지성소로 들어가자' 말합니다. 어떻게 들어갈까요? 그것은 어린양의 보혈로서 가능합니다. 예수님은 속죄의 어린양이 되셔서 피를 흘리심으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실 때 성소와 지성소를 나누던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이제 누구나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말이죠.
'경배해 주님께' 번역된 영어는 'Worship Jesus'입니다. 예수님을 경배해입니다. 예수님이 길어 화음에 맞추기 위해 '주'로 짧게 번역한 것으로 보이지만 여기서는 '주'가 아닌 예수님으로 번역해야 더 정확합니다. 찬양할 때 예수님으로 부를 수 없어도 먼저 해설해 주고 부른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