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찬송가 77장 「거룩하신 하나님」 해설과 묵상

거룩하신 하나님 해설|창조와 용서와 진리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드리는 경배 찬송

찬송 소개

새찬송가 77장 「거룩하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중심으로,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자비로우신 용서의 하나님, 영원하신 진리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경배 찬송입니다. 이 찬송은 짧고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그 안에 매우 분명한 신앙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십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십니다. 하나님은 죄를 용서하십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길과 진리의 길로 자기 백성을 인도하십니다.

이 찬송의 영어 제목은 “Holy heav’nly Lord, our God”으로 소개됩니다. 한국 찬송가 자료에서는 작사자를 전재동 목사, 작사 연도를 1975년으로 소개하며, 작곡자는 김성은, 작곡 연도는 1998년으로 정리합니다. 주제는 창조주 하나님이며, 관련 성경구절은 요한계시록 5장 13절입니다. 자료에 따르면 김성은 작곡자는 전재동 목사의 성시 「거룩하신 하나님」을 읽고,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속성을 찬양하는 곡을 만들게 되었다고 소개됩니다. 자료마다 세부 설명이나 표기 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본 해설에서는 찬송이 담고 있는 성경적 의미와 예배적 고백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찬송의 기본 정보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찬송가 제목: 거룩하신 하나님

  • 찬송가 번호: 새찬송가 77장

  • 영어 제목: Holy heav’nly Lord, our God

  • 작사자: 전재동

  • 작사 연도: 1975년으로 소개됨

  • 작곡자: 김성은

  • 작곡 연도: 1998년으로 소개됨

  • 조성: Fm으로 소개되는 자료가 있음

  • 관련 성경구절: 요한계시록 5장 13절

  • 찬송 주제: 창조주 하나님, 하나님의 거룩, 전능, 자비, 용서, 생명, 진리, 감사와 경배

  • 절 구성: 3절 구조로, 1절은 창조주 하나님, 2절은 자비와 용서의 하나님, 3절은 영원한 말씀과 진리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함

이 찬송과 연결되는 성경 말씀은 요한계시록 5장 13절입니다.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이 말씀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어린양께 영광을 돌리는 장면입니다. 찬송은 단지 인간의 감정 표현이 아닙니다. 찬송은 하나님께 마땅히 돌려야 할 존귀와 영광과 권능의 고백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바로 이 예배의 중심으로 성도를 이끕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전능하시며 자비로우시고 영원하시기에, 성도는 그분께 경배와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찬송의 중심 주제

「거룩하신 하나님」의 중심 주제는 거룩하신 하나님께 드리는 경배와 감사입니다. 이 찬송은 각 절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라는 고백을 반복합니다. 반복은 단순한 문학적 장치가 아닙니다. 그것은 찬송 전체의 신학적 중심입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찬양하려면 먼저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임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거룩은 하나님이 피조 세계와 구별되신 분임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인간과 같은 차원의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우리는 피조물입니다. 하나님은 죄 없으신 분이며 우리는 죄인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시며 우리는 유한합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며 우리는 은혜로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성도는 경외와 감사와 회개와 찬양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 찬송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추상적으로만 말하지 않습니다. 1절은 거룩하신 하나님이 전능하신 아버지이시며,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살아 계신 하나님이심을 노래합니다. 이것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경배입니다. 하나님은 아름다운 세상을 지으시고 우리를 그 안에 살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2절은 거룩하신 하나님이 자비하신 아버지이시며, 모든 죄를 용서하신 은혜로우신 하나님이심을 노래합니다. 이것은 구속의 은혜에 대한 찬양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으시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죄인을 용서하시는 자비의 하나님이십니다. 성도는 이 용서의 은혜 때문에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3절은 거룩하신 하나님이 영원하신 아버지이시며, 영생하는 말씀으로 복을 주시고 세상을 진리로 이끄시는 하나님이심을 노래합니다. 이것은 말씀과 진리의 하나님에 대한 감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진리 없이 방황하게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그의 말씀으로 생명을 주시고, 진리로 세상을 이끄시며, 영원한 복으로 자기 백성을 인도하십니다.

따라서 이 찬송은 창조, 구속, 말씀, 진리, 감사와 경배가 하나로 결합된 찬송입니다. 성도는 이 찬송을 부르며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다시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입니다. 전능하신 창조주입니다. 자비하신 용서의 주님입니다. 영원하신 진리의 하나님입니다.

1절 해설

전능하신 아버지, 우주 만물의 창조주

1절은 하나님을 거룩하신 하나님, 전능하신 아버지로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전능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그의 뜻과 지혜와 능력 안에서 행하실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피조물의 한계에 갇히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지으시고, 붙드시며, 다스리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아버지이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버지라는 고백은 성도에게 큰 위로를 줍니다. 만물을 지으신 전능자가 우리와 무관한 차가운 절대자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자녀로 부르신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경외함으로 서지만, 동시에 아버지 품에 나아가는 자녀처럼 은혜 안에 서게 됩니다.

창세기 1장 1절은 말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성경은 하나님을 창조주로 선포하며 시작합니다. 이 고백은 모든 신앙의 기초입니다. 하나님이 창조주이시라면, 세상은 우연의 산물이 아닙니다. 우리의 생명도 우연히 던져진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뜻을 가지고 지으신 세계 안에서 우리는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창조 세계를 보며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1절은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살아 계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이라는 표현은 우상과 하나님을 구별합니다. 우상은 사람이 만들고, 생명이 없고, 듣지도 말하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며, 자기 백성을 돌보십니다.

아름다운 세상에 살게 하신 은혜

1절은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세상에 우리를 살게 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창조 세계를 은혜로 바라보는 고백입니다. 세상은 죄로 인해 탄식하고 있고, 인간의 탐욕과 폭력으로 훼손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본래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계는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창세기 1장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계를 보시고 “좋았더라”고 말씀하셨음을 반복해서 증언합니다.

성도는 이 세상을 하나님 없는 물질 세계로 보지 않습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지으시고 보존하시는 창조 세계입니다. 하늘과 땅, 산과 바다, 빛과 계절, 꽃과 열매, 사람과 생명은 모두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아름다운 세상을 누리며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시편 19편 1절은 말합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합니다. 자연은 하나님 자신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냅니다. 성도는 창조 세계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자연을 숭배하지 않고, 자연을 지으신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1절의 마지막은 거룩하신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린다는 고백입니다. 창조를 아는 사람은 경배합니다. 생명을 선물로 받은 사람은 찬양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에 살게 하신 은혜를 아는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절을 부를 때 성도는 이렇게 묵상할 수 있습니다. “주님, 제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주님의 창조 세계입니다. 제 생명도 주님의 선물입니다. 아름다운 세상 속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잊지 않고 경배와 찬양을 드리게 하옵소서.”

2절 해설

자비하신 아버지,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

2절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자비하신 아버지로 고백합니다. 이것은 매우 깊은 복음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죄를 미워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비하시기 때문에 회개하는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하십니다. 거룩과 자비는 서로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함께 드러납니다.

성도는 하나님 앞에 죄인으로 섭니다. 우리가 아무리 경건하게 살려고 해도, 말과 생각과 행동에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자비하신 하나님은 죄인을 버리지 않으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의 길을 여셨습니다.

에베소서 1장 7절은 말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죄 사함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성도는 자신의 공로로 용서받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속량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2절에서 말하는 “모든 죄를 용서하신 은혜로우신 하나님”이라는 고백은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죄를 가볍게 넘기는 태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죄를 심각하게 다루십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죄 값을 담당하셨습니다. 그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함께 나타났습니다. 성도는 이 은혜 때문에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생명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

2절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여 생명 길로 이끄신다고 고백합니다. 용서받은 성도는 다시 죄의 길로 돌아가도록 부름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구원은 죄책의 제거로 끝나지 않고, 새 생명의 길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의 길이십니다. 성도는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고, 그리스도 안에서 참 생명을 얻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길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원한 생명으로 이끄는 길은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2절의 인도하심은 목자의 이미지와도 연결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방황하게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죄에서 건지시고, 말씀으로 이끄시며, 성령으로 인도하십니다. 성도는 자신의 지혜만으로 생명의 길을 찾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야 합니다.

시편 23편 3절은 말합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하나님은 성도의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의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생명 길은 자기 마음대로 사는 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따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걷는 길입니다.

2절을 부를 때 성도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는 용서받은 자답게 생명의 길을 걷고 있는가. 하나님의 자비를 가볍게 여기고 있지는 않은가.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따르고 있는가.

3절 해설

영원하신 아버지와 영생하는 말씀

3절은 하나님을 영원하신 아버지로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시작과 끝이 없으신 분입니다. 피조물은 시간 속에서 생겨나고 사라지지만,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성도는 변하는 세상 속에서 영원하신 하나님을 붙듭니다.

시편 90편 2절은 말합니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이 고백은 성도에게 깊은 안정감을 줍니다. 사람의 마음은 변하고, 시대의 가치관도 변하며, 세상의 환경도 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십니다. 그의 사랑은 신실하고, 그의 약속은 견고하며, 그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3절은 하나님께서 영생하는 말씀으로 복을 주신다고 고백합니다. 말씀은 성도에게 생명을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한 교훈이나 도덕적 지침이 아닙니다. 말씀은 살아 있습니다. 말씀은 죄인을 깨우고, 믿음을 일으키며, 영혼을 살립니다.

요한복음 6장 68절에서 베드로는 예수님께 고백합니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영생의 말씀은 주님께 있습니다. 세상의 말은 많지만 영혼을 영원히 살리는 말씀은 주님께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참된 복을 받습니다. 그 복은 단순히 세상 형통만이 아닙니다. 영생, 진리, 믿음, 소망, 하나님의 나라를 알게 되는 복입니다.

세상을 진리로 이끄시는 하나님

3절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진리로 이끄신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신앙 고백입니다. 세상은 스스로 진리를 찾을 수 없는 어둠 속에 있습니다. 인간은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죄로 인해 하나님을 바르게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진리로 이끌어 주셔야 합니다.

요한복음 17장 17절에서 예수님은 기도하십니다.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시대의 생각은 변하고, 인간의 이론은 바뀌며, 세상의 유행은 지나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성도는 이 말씀에 붙들려 살아야 합니다. 교회도 세상의 흐름을 따라 자신을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 자신이 진리이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진리가 인격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진리로 이끌린다는 것은 결국 그리스도께로 이끌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회는 이 진리를 증언해야 합니다. 어두운 세상 속에서 복음의 빛을 드러내야 합니다.

3절의 마지막은 거룩하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드린다는 고백입니다. 1절과 2절은 경배와 찬양을 강조하고, 3절은 감사와 찬양으로 마무리됩니다. 창조의 은혜, 용서의 은혜, 생명과 진리의 말씀을 받은 성도는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3절을 부를 때 성도는 이렇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주님, 영원하신 아버지여, 영생의 말씀으로 저를 살리시고 진리로 이끌어 주옵소서. 변하는 세상 속에서 영원한 말씀을 붙들고 살게 하옵소서.”

신학적 의미

하나님의 거룩은 모든 예배의 출발점이다

이 찬송의 첫 번째 신학적 의미는 하나님의 거룩입니다. 찬송은 각 절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고백합니다. 거룩은 하나님이 피조물과 구별되신 분이며, 죄와 완전히 분리되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수준으로 끌어내릴 수 없는 분입니다.

예배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서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예배에는 경외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가볍게 대하지 않고, 자기중심적 태도를 내려놓고, 거룩하신 주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창조주이시며 살아 계신 아버지이시다

이 찬송의 두 번째 신학적 의미는 창조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살아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은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창조되었습니다. 우리의 생명도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아버지이십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은혜입니다. 성도는 전능하신 창조주 앞에서 경외하고, 아버지의 품 안에서 감사와 안식을 누립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자비로 죄인을 용서하신다

이 찬송의 세 번째 신학적 의미는 용서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지만 죄인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자비하신 아버지로서 모든 죄를 용서하시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 용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주어집니다.

성도는 용서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찬양은 죄 사함의 감사에서 깊어집니다. 하나님의 자비를 아는 사람은 교만할 수 없습니다. 용서받은 성도는 은혜를 기억하며 경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은 생명 길과 진리의 길로 인도하신다

이 찬송의 네 번째 신학적 의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를 생명 길로 이끄시고, 이 세상을 진리로 이끄십니다. 죄인은 스스로 생명의 길을 찾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과 성령으로 인도하셔야 합니다.

성도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걸어야 합니다. 생명 길은 넓고 편한 길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입니다. 진리의 길은 시대의 유행을 따르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생의 복을 주는 진리이다

이 찬송의 다섯 번째 신학적 의미는 말씀의 생명력입니다. 하나님은 영생하는 말씀으로 복을 주십니다. 말씀은 성도를 살리고, 세상을 진리로 이끌며, 교회를 세웁니다.

교회는 말씀 없이는 생명을 잃습니다. 성도도 말씀 없이는 믿음이 자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영생의 말씀을 사모하고, 그 말씀 안에서 진리를 분별하며, 말씀의 복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묵상

「거룩하신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을 얼마나 바르게 알고 찬양하고 있는지를 묻습니다. 우리는 때로 하나님을 내 필요를 채워 주시는 분으로만 생각합니다. 내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내 삶을 편하게 하시며, 내 계획을 도와주시는 분으로만 여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찬송은 먼저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이라고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보다 크시고, 우리의 감정보다 높으시며, 우리의 이해보다 깊으신 분입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다는 사실은 우리를 두렵게 하면서도 동시에 바르게 세웁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교만할 수 없습니다. 자기 의를 자랑할 수 없습니다. 예배를 가볍게 여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거룩하신 하나님이 자비하신 아버지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위로를 줍니다. 우리는 죄인이지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이 찬송은 또한 창조 세계를 감사로 보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아름다운 세상에 우리를 살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매일 보는 하늘과 땅, 숨 쉬는 공기, 만나는 사람, 누리는 시간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성도는 창조 세계를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감사의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2절은 죄 사함의 은혜를 묵상하게 합니다. 모든 죄를 용서하신 하나님, 생명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게 합니다. 성도에게 가장 큰 복은 죄 사함입니다. 죄 사함이 없다면 세상의 모든 형통도 영혼을 살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받은 사람은 생명 길을 걷게 됩니다.

3절은 말씀과 진리의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영생하는 말씀으로 복을 주시고 이 세상을 진리로 이끄십니다. 오늘 우리는 수많은 말과 정보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모든 말이 진리는 아닙니다. 모든 정보가 생명을 주지는 않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 말씀만이 영생의 말씀이고, 그 말씀만이 진리의 길로 인도합니다.

이 찬송은 짧지만 예배자의 신앙을 균형 있게 세웁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은 용서의 주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말씀과 진리의 주님이십니다. 성도는 창조의 은혜를 감사하고, 용서의 은혜를 찬양하며, 진리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찬송을 부를 때 우리는 단순히 아름다운 선율을 따라 부르는 데서 그치지 말아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라는 고백을 마음 깊이 새겨야 합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기에 우리의 예배도 거룩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자비하시기에 우리의 삶도 자비를 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진리로 이끄시기에 우리의 길도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함께 묵상할 성경구절

요한계시록 5장 13절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이 말씀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연결되는 대표적인 성경구절입니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과 어린양께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돌립니다. 모든 예배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성도는 이 말씀을 통해 찬송의 방향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찬송은 나의 감정 표현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께 마땅히 돌려야 할 영광의 고백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경배와 찬양과 감사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이사야 6장 3절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이 말씀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가장 장엄하게 보여 줍니다. 스랍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거룩을 세 번 반복하여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거룩은 예배의 중심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부를 때 성도는 이사야가 보았던 하나님의 거룩을 묵상해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겸손해야 하며, 동시에 그의 은혜로 정결하게 되기를 구해야 합니다.

창세기 1장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 말씀은 1절의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고백과 연결됩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시작이시며 모든 존재의 근원이십니다. 창조 신앙은 성도의 예배와 감사의 기초입니다.

성도는 아름다운 세상에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창조 세계를 통해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보고, 창조주께 경배와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에베소서 1장 7절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이 말씀은 2절의 모든 죄를 용서하신 은혜의 하나님과 연결됩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용서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십자가의 열매입니다.

하나님의 자비를 아는 사람은 찬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죄 사함을 받은 성도는 자비하신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이 말씀은 2절의 생명 길과 3절의 진리로 이끄시는 하나님과 깊이 연결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의 길이시며 진리이십니다.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세상에는 많은 길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원한 생명으로 이끄는 길은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이 찬송은 성도에게 생명 길을 따르라고 부릅니다.

요한복음 17장 17절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이 말씀은 3절의 영생하는 말씀과 진리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묵상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시대는 변하고 사람의 생각은 흔들리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습니다.

성도는 말씀 안에서 진리를 분별해야 합니다. 교회도 말씀 위에 서야 합니다. 영생의 말씀을 붙드는 사람이 진리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정리

새찬송가 77장 「거룩하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중심으로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자비하신 용서의 하나님, 영원하신 말씀과 진리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경배 찬송입니다. 1절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아름다운 세상에 우리를 살게 하신 살아 계신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2절은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생명 길로 인도하시는 자비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3절은 영생하는 말씀으로 복을 주시고 세상을 진리로 이끄시는 영원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 찬송은 짧지만 깊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분명하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십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하나님은 자비하십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십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말씀과 진리로 우리를 이끄십니다.

성도는 이 찬송을 부르며 자신의 예배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경외함으로 서고 있는가. 창조의 은혜를 감사하고 있는가. 죄 사함의 은혜를 깊이 기억하고 있는가. 생명 길을 걷고 있는가. 영생의 말씀을 붙들고 진리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가.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깊어집니다.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알 때 감사가 생깁니다. 하나님이 용서의 주님이심을 알 때 회개와 찬양이 깊어집니다. 하나님이 진리의 주님이심을 알 때 말씀에 순종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찬송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성도의 신앙 고백입니다.

주님,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경외함으로 서게 하시고, 창조의 은혜와 죄 사함의 은혜와 영생의 말씀을 깊이 기억하며, 생명 길과 진리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날마다 경배와 감사와 찬양을 드리게 하옵소서.

새찬송가 83장 「나의 맘에 근심 구름」

나의 맘에 근심 구름 해설|슬픔과 죄와 죽음의 길에서 유일한 친구 되시는 예수 찬송 소개 새찬송가 83장 「나의 맘에 근심 구름」은 슬픔과 낙심, 무거운 인생의 짐, 죄책감과 부끄러움, 그리고 죽음의 강을 건너는 마지막 순간까지 성도를 위로하고 붙드실...